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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퇴근길 풍경

by shch97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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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의 동관 하늘

오늘은 회사에서 집까지 오는 길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전날부터 아침까지 비가 온 뒤라 하늘의 구름이 기이하게 나타났네요. 마침 노을까지 더해지며 묘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고가도로 밑

고가도로 아래 모습입니다. 습하고 더운 지역이라 그런지 거대한 식물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용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식물이 도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싸고 흔하지 않은 것이라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보입니다.

시 외곽의 오래된 건물

이전 글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외곽에는 2~4층 정도의 낮은 건물들이 매우 많습니다.

외벽 페인트 칠은 벗겨지고 갈라지고...... 한눈에 봐도 정말 오래되어 금방 무너지진 않을까 싶습니다.

차도 한복판에 있는 송전탑

한국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모습입니다. 차도 가운데에 떡하니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이렇게 있으면 암이나 백혈병 발생의 원인이다 라며 반대하는 시위가 있을 텐데... 여긴 아무렇지 않은 듯합니다.

동관 외국어 학교

동관에 있는 외국어 학교입니다.(외국인 학교 아닙니다) 중국 로컬 학교이고 외국어로 교육을 하나 봅니다. 규모가 매우 크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지 금요일에는 학교 앞에 부모들이 아이들 데려가려고 매우 혼잡합니다. 

중국 아파트

중국 아파트들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아파트마다 건물 모양이 다릅니다. 제일 우측은 이전에 얘기했던 싱허청 아파트입니다. 나머지 아파트에는 외국인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구조나 동선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고 특히 화장실 변기가 좌변기가 아닌 구식 변기(쪼그려 앉는)입니다. 아파트임에도 많은 중국인들은 구식 변기를 아직도 많이 사용합니다.

집 근처 광장 모습입니다. 광장의 크기가 매우 큽니다. 반대편에도 같은 크기의 광장이 있습니다. 중국 땅이 얼마나 큰지 대략 가늠이 되네요. 여긴 시내 중심가인데 이런 광장이 있는 것 보니...

퇴근길에 보이는 풍경이었습니다. 한국과 다른 듯하면서 묘하게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글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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